◆…구민재 해외건설협회 부장(오른쪽부터), 박장혁 서울보증보험 여수지점 부지점장, 민경국 무역보험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선동철 산업은행 여수지점장, 김준우 성창이엔씨 사장, 서동욱 수출입은행 전남동부본부장, 손영환 정책금융지원센터장이 공동보증 지원부 이행성보증서의 최초 발급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보증은 금융기관들이 리스크를 공동으로 분담하는 조건으로 해외건설협회의 사업성 평가에 기반해 중소·중견기업에 해외건설 관련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날 센터가 발급한 공동보증 지원부 이행성보증서 규모는 970만달러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회사의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건설프로젝트를 수주한 현대엔지니어링의 1차 협력사 성창이엔씨에 발급됐다.
해외건설협회의 사업성평가 결과 양호 등급인 B+를 받아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서울보증보험이 각각 25%씩 동일한 비율로 보증을 제공하는 것으로 산업은행(여수지점)이 대표로 이행성보증서를 발급했다.
공동보증사업은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들은 해외 수주 물량 감소와 신용도 하락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지원 기피 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시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기관별 심사방식 등의 차이로 제도의 진척이 어려웠지만 센터라는 금융지원 협업체계를 통해 각 기관이 합심해 공동보증 최초 지원의 결실을 맺었다"며 "해외 사업을 수주했지만 필요한 금융지원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다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