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추진위원회(위원장 : 송희준), 행정자치부(장관 : 정종섭), 관세청(청장 : 김낙회)가 공동으로 행정개혁시민연합(행개련) 관계자 및 대학생 180명과 함께 오는 30일 정부 3.0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정학교 체험프로그램'을 연다고 관세청이 29일 밝혔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하는 학생들은 송희준 위원장을 만나 정부3.0의 개념과 성과 등에 대해 알아보고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학생들은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로 국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정보의 개방과 공유로 창업을 보다 쉽게 하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하는 정부3.0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미래의 행정전문가로서의 소양을 쌓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국무회의장과 국새실을 견학한 뒤 관세청의 정부3.0 우수사례인 '수입제품 안전관리 협업검사사무소'를 방문하게 된다.
인천공항세관에 소재한 이 사무소는 수입통관을 담당하는 세관 뿐 아니라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국가기술표준원(한국제품안전협회) 직원이 협업으로 기관간 정보 공유 및 합동검사를 실시했고, 이를 위해 통관단계에서부터 유해 불법 불량물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범정부 협업검사체계'를 구축 시행해 협업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학생들은 관세청의 마약탐지견센터를 방문해 탐지견들의 훈련 모습을 보는 것으로 '강의 밖 행정학 수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송희준 위원장은 "행정현장학교 체험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정부활동과 공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부 3.0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