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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가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201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프란트, 고민타파!!'를 주제로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플란트 진료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각 지부에서 추천 연자를 받아 프로그램에 반영했으며, '듣고 싶은 연자' 설문조사를 통해 메인 연자를 선정함으로써 연자의 연구와 다양한 경험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추천 연자에는 인천지부 김현민(가천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대구ㆍ경북지부 팽준영(경북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 부산ㆍ울산ㆍ경남지부 이근용(울산 참치과) 원장이 선정돼 각각 ▲상악동막 천공시 대처법 ▲Short 임프란트 시대의 치조골 이식술 ▲발치 후 즉시식립의 전략과 임상적용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허인식(허인식치과의원) 원장은 '임프란트 길이 선택에 대한 나의 생각', 김성균(서울대치전원 치과보철학교실) 교수는 'Implant Assisted RPD의 전략적 고려'를 주제로 임플란트와 국소의치 융합치료의 다년간 안정적인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또한 '듣고 싶은 연자'로 선정된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나의 임프란트를 위한 골이식 노하우 공개'를 주제로 25년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미래에는 더 안정적이고 덜 침습적인 방법이 선택될 것임을 전제로 ▲골이식을 피하거나 최소로 하기 위한 술식 ▲최소 침습적 치조골증대술 ▲골이식재료 선택 ▲성공적인 골이식 원칙 ▲골유도재생술 ▲치조골증대술 ▲치조골 신장술 ▲신경전위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패널토의 세션에서는 100여명 KAOMI 임원들의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주제를 '임프란트 보철,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로 선정했으며,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자와 청중이 소통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발표에는 장재승(강남세브란스병원 보철과) 교수가 '기성지대주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방법', 하승룡(아주대 보철과) 교수가 '나사유지형 보철방법과 인상법', 허수복(서울미래치과) 원장이 '넌헥스 지대주의 유용성과 연결하는 보철물 사용법' 등 다양한 증례를 전달해 각기 다른 임플란트 치료방법의 장ㆍ단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엽 학술이사는 "설문조사를 통해 100여명의 보철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을 더 큰 문제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라며 "다양한 임플란트 보철치료 방법이 실제로 임상에 적용됨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어떤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지도 알 수 있어 산업과 학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 밖에 KAOMI가 이번 학술대회를 SNS앱과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소통으로 준비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와 관련 김 학술이사는 "패널토의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 준비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며 "2년간 운영해 온 실무이사자 단체 카톡방이 있는데 그동안 손발을 맞춰온 실무이사들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최고의 팀웍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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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OMI 임원진(사진= 왼쪽부터 황재홍 총무이사, 허성주 회장, 김남윤 공보이사, 김종엽 학술이사) |
한편 KAOMI '2016 춘계학술대회'는 3월 12~1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메인 연자에는 Lyndon Cooper 교수가 'Realizetion of Implant Excellence by Digital Design'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허성주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실사구시 정신으로 바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연제를 중심으로 기획했다"며 "내년 춘계학술대회도 기대해도 좋다. 아울러 학회 국제화를 위해 학술지를 강화하고, 춘계부터 다른 면모를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