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서 러시아제 화물기 추락…최소 40여명 사망 '참사'

'40여명 사망'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러시아제 화물기 한 대가 추락해 수십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4일(현지시각) 해외 언론에 따르면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현지 항공사 소속 러시아제 안토노프(An)-12 화물기가 공항을 이륙한 직후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회항하다 활주로에서 800여m 떨어진 백나일강 인근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사고기 탑승객과 지상 주민 등 최소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언론의 보도가 엇갈려 정확한 탑승자와 희생자수가 파악되지 않아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남수당 대통령실은 "사고 현장에서 2~3명의 생존자가 발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