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의 지원서 접수를 5일부터 시작했다.
SK가 별도로 개설한 사이트(www.skdidimdol.com)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과 인턴 직무를 선택한 다음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11월 중순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디딤돌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가 취업경쟁력을 높여 일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턴십은 SK그룹의 협력사와 중소·벤처기업과 연계해 진행하며 프로그램은 17개 코스의 맞춤형 직무교육과 SK 협력사 및 중소·벤처기업이 제공하는 68개 직무의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0여개의 SK 협력사는 정보통신(ICT), 반도체, 에너지·화학, 전기전자, 건설 등 14개 산업 분야를 망라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인턴직무는 IT·인터넷,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 경영지원 등 68가지에 달한다.
또한 서울/대전/세종지역 ICT 중심 벤처기업도 참여, 평소 벤처나 창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구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시 원하는 산업, 직무, 근무지 등을 감안해 참여기업 및 인턴직무를 선택할 뿐 아니라 2개까지 복수 지원도 가능토록 했다.
면접전형은 SK와 참여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인성, 태도 등 지원자의 기본적인 자질과 함께 참여기업에 필요한 직무 적합 여부를 동시에 판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