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가장 흔한 대사성 골질환으로 골질량의 감소, 미세골격구조의 퇴화와 함께 골절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으로, 골강도의 손상으로 골절 위험이 증가되는 골격계 질환으로 정의되고 있다.
주요 원인은 체내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골 흡수 및 칼슘의 감소로 설명할 수 있으며, 비타민 D합성이 감소해 골 흡수와 형성의 과정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발생한다. 기타 원인으로는 호르몬의 불균형과 담배 및 약물복용을 들 수 있다.
세 가지 정도의 메커니즘으로 골다공증과 치주질환과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낮은 골밀도 상태에서 치주질환 관련 세균의 공격이 발생하면, 치아를 감싸고 있는 뼈의 소실이 빠르게 진행된다.
두 번째는 일반적인 골소실을 갖은 사람들은 IL-1, IL-6와 같은 염증매개물질들이 전신적으로 생성돼 파골세포의 활동이 증가되고, 골흡수가 증가한다.
세 번째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 전신적 골소실과 치조골 파괴에 취약하며 흡연, 칼슘섭취 부족 등 생활적 요인 또한 전신적 골소실과 치조골 소실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전신질환과 구강건강에 대한 칼럼을 통해 치과전문 인력으로서 구강과 전신질환의 강력한 관련성에 대하여 인식하고 구강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을 포함한 포괄적 건강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치과에 내원한 환자인 경우 골다공증의 유무, 진단을 받은 기간, 폐경의 유무, 복용중인 약물 등에 대한 사정을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약물 복용기간에 따른 치료 방법에 대한 판단이 요구되므로 치과위생사는 치과의사에게 관련한 정보를 반드시 전달할 의무를 가진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를 위한 예방적 접근으로는 환자가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인식하고 식이조절, 운동, 생활습관 개선 그리고 구강 내 세균 및 염증 감소를 위한 칫솔질이 매우 중요하므로 자가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문가 관점에서는 치석 및 치면세균막 관리를 통한 염증관리 및 식이관리를 위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치은 내 염증관리 및 자가관리 평가를 통해 전문가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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