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출시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7용 엑시노스889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의 보다 상세한 사양이 전해졌다.
IT관련 최신 정보 제공으로 유명한 중국 웨이보 사용자 아이빙유조우(i冰宇宙)는 갤럭시S7에 장착할 것으로 알려진 엑시노스8890(일명 몽구스, 혹은 M1)의 기본 클럭은 2.3GHz(기가헤르츠)지만 2.5GHz까지 오버 클럭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1.56GHz인 저부하용 A53은 2.2GHz까지 오버 클럭이 가능하고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최근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화웨이 하이실리콘의 기린950과 동일한 ARM 말리 T-880이 장착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GPU의 코어 숫자에 대해서는 10코어(데카) MP10인지 12코어(도데카) MP12인지는 불확실 하다고 주장했다. 하이실리콘의 기린950에는 말리 T-880 쿼드코어 MP4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최근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엑시노스8890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유연성을 특징으로 한다고 한다. 여기서 유연성은 아이빙유조우가 밝힌 오버클럭킹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아이빙유조우는 “엑시노스8890의 8개(옥타)코어 모두 삼성전자가 자체 설계한 것은 아니며 절반은 ARM의 A53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