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 <사진: EBS>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
배우 박상민의 전처 폭행 상황 재연 장면이 논란인 가운데 '격분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새삼 커지고 있다.
'격분증후군'은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분노와 억울함 등 심적인 문제가 원인이며 스스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박상민은 전 부인 폭행 혐의로 과거 벌금형 선고를 받았으며, 그 전에도 동종의 전과로 같은 선고를 두 차례나 받았다. 그의 우발적 폭행 원인이 격분증후군이라는 것.
실제 박상민은 과거 방송에서 이혼소송 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박상민은 "심한 불면증 때문에 힘들어하던 중 담당 변호사 권유로 정신과를 찾게 됐다. 진료 결과 공황장애를 비롯해 외상 후 격분증후군 진단까지 받았다. 의사가 당장 입원을 권유했지만 '자이언트'를 촬영중이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약물로 버텼다"고 고백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은 6년 전 박상민이 전처를 때리는 상황을 재연하는 장면을 편집 없이 노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