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얀마 <사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한국 미얀마'
2018 러시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미얀마와의 5차전을 한국의 4-0 완승으로 이끈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전을 이재성(전북 현대)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남태희(레퀴야)의 연속골로 4-0 승리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예선에서 치른 5경기를 18득점 무실점으로 모두 승리했으며 올해 15승 3무 1패를 거뒀다. 이 중 16경기가 무실점으로 이는 대표팀의 최다 무실점 기록이다.
이에 경기가 끝난 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15승을 거두고 예선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며 "이런 모습을 라오스전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전반전에 나온 플레이가 특히 좋아 후반전에도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첫 도움처럼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를 하라고 주문했다"며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나와 다소 어려운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10분을 남겨놓고 플레이가 살아나 교과서 같은 플레이로 마지막골까지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오늘 3개의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만족스러웠다"며 "최근 아우크스부르크 단장과 통화했는데 지동원이 지난번 대표팀 소집 때 컨디션을 회복하고 소속팀으로 돌아와 만족스럽다는 말을 하더라"라고 지동원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또 "구자철은 대표팀에서 그동안 보여준 좋은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는데 다만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해 체력 문제가 좀 있어 보인다"며 "기성용은 주장으로서 항상 모범을 보이고 항상 적극적인 자세라 모든 점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