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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SIDEX2016'은 학술대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의 공동 주최로 개원의뿐만 아니라 공직의, 수련의, 학생 모두 아우르며 기초 치의학부터 최근 학술 트렌드에 맞는 임상지식까지 다양한 학술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수교육점수도 6점으로 높게 부여된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구)는 지난 18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SIDEX2016 기자회견 및 발대식'을 갖고, 내년 SIDEX관련 전반적인 브리핑을 진행했다.
'제51회 치협ㆍ서치 창립 제91주년 기념 공동 국제학술대회'는 2016년 4월 15~17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전시회는 C홀과 D홀, 학술대회는 오디토리움과 E홀, 컨퍼런스룸에서 각각 진행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국내ㆍ외 1만2000명의 치과의사와 진료스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어ㆍ중국어 동시통역 강연 확대로 국제종합학술대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SIDEX조직위 함동선관리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인증기관으로 승인받아 미주 한인치과의사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게다가 국내 미8군 치과의사는 물론 일본 등에 상주하고 있는 미군 치과의사 등을 비롯해 외국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위는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SIDEX 내실화를 강조했다.
함 본부장은 "내년 전시부스 시뮬레이션 결과 역대 최대인 1080부스가 예상되지만, 외형적인 성장보다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약 980부스에서 마감할 예정"이라며 "딜러앤프레스데이 등을 통해 국내 소규모제조사의 수출지원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내년 SIDEX에서는 국내ㆍ외 바이어들 교류의 장을 위한 전야제 '서울나이트'를 개최하며, ▲중식, 주차권 제공 ▲지정 호텔 가격 할인 지원 ▲가족 위한 놀이방 및 물품 보관소 운영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최 회장 "정부관계자 초대, 치과계 현주소 직접 보여줄 것"
한편 치협 최남섭 회장은 정부관계자들을 초대해 내년 SIDEX를 통해 치과계 현주소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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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남섭 회장 |
최 회장은 "외국에서는 한국 치과계를 '역동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반해 정작 정부 관계자들은 치과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내년 SIDEX에서 정부에서 생각하고 있는 치과계와 어떻게 다른지 직접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회장은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IDEX에 참가하는 많은 국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국 치과계 우수성을 인정받으면 국내 치과의사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을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SIDEX는 치협ㆍ서치 공동주최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글로벌한 전시학술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