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홍식 <사진: 국립극단>
'배우 임홍식'
연극배우 임홍식이 '조씨고아' 공연 직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19일 국립극단에 따르면 임 씨는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도중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오후 10시 19분 사망했다.
극 중 공손저구 역으로 출연 중인 임 씨는 이날 출연 분량을 모두 연기하고 퇴장한 9시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으며 쓰려졌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애초 국립극단은 갑작스러운 출연 배우의 사망에 잔여 회차 공연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고인을 기리자는 동료 배우들의 뜻에 따라 남은 공연을 모두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