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신안산대학교에서 세무회계학과 1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세금과 세무회계사무소 취업을 위한 공부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부회장은 세금 전반에 대한 설명과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현황 및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또 일반기업의 경리회계 분야와 차별화 되는 세무회계사무소 업무 특성과 근무 시 장점 등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강의 후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세무회계사무소의 낮은 급여로 인해 취업이 꺼려진다는 의견을 지적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세무회계업계의 현실과 비전이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 많다"며 "세무사업계의 평균 급여 수준은 초임만 적을 뿐 2, 3년 후에는 일반기업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이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무사사무소는 결혼과 출산에 구애됨이 없이 장기근속의 메리트가 있고 전문 직종으로서의 자부심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강의를 통해 세무사업계 직원인력난을 해소하는 기본은 산·학 간의 진솔한 소통이 우선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미래 세무인력들인 학생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많은 세무사들이 나서주면 좋겠다"고 강의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