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돈현 관세청 차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대상 수상팀((주)삼성전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무역업체 관계자 및 학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2015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관세청이 인증한 성실무역업체로 세관검사 생략, 관세조사 축소 등 무역절차상의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를 말한다.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2011년 이래 매년 개최돼 기업들의 AEO 인증 획득·활용에 있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킴으로써 무역업계 전반의 수출입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올해도 관세청은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의 기업들이 물류비용 절감 및 경영 안정성 확보 등 AEO 제도를 활용한 성공 스토리를 생생하게 소개해 수출입기업들이 AEO 공인획득의 필요성과 활용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상은 ㈜삼성전자(제목 : 진정한 글로벌 AEO리더를 향하여)가, 금상은 승산산업㈜(제목 : AEO 공인, 중소기업도 '승산'있다), 은상은 삼성전기㈜(제목 : 글로벌 초일류 기업, AEO 샘물로 Jump Up!), 동상은 대우조선해양(주) : 조선불황의 파고, AEO로 극복하다)가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김낙회 관세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AEO제도는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통상 이슈 중의 하나로서, 美·中·EU 등 전 세계 65개국이 채택·운영하고 있어 AEO 공인 획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AEO공인을 계속 확대해가는 한편,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AEO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중·인도 등 기존 체결국(12개국) 외에도 EU·브라질 등 대륙별·권역별로 주요 교역국을 선정해 AEO-MRA를 체결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