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말정산을 고려한 세테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25세부터 40세까지의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평소 연말정산을 고려한 지출관리나 세테크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39.5%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연말정산을 고려해 하고 있는 금융, 소비활동으로는 '체크카드 사용(28%)'과 '현금영수증 등록(2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세제혜택이 있는 금융상품 가입'을 선택한 비율은 13%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세제적격 상품인 연금저축을 가입한 응답자들은 42.4%로 집계됐다.
보험과 펀드, 신탁 중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한 비율이 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상품 가입 시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상품 수익률(41.4%)'이 1순위였다. '내게 유리한 부가혜택 여부(23.1%)' '회사 인지도 및 안정성(18.6%)' '해지환급금(15.6%)' 등이 뒤를 이어 나타났다.
김성수 라이프플래닛 상무는 "요즘 같은 저금리 기조에서는 1%의 수익률을 높이기보다 1%의 세금을 줄이는 것이 유리한 만큼 상품 가입 시 공시이율, 환급률, 수수료 등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인터넷보험 상품은 대면채널 대비 수수료가 낮아 환급률이 높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