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7일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임직원, 홍용표 통일부 장관 및 통일부 관계자, 대한적십자사 봉사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 중인 북한 이탈주민 등 120명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 희망나눔 봉사센터에서 취약계층에게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원 교육생들은 하나원에서 배운 조리기술로 직접 빵과 밑반찬 등을 만들어 봉사자들이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서울시 종로구와 중구에 거주하는 탈북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올해는 탈북청년 멘토링 결연식을 갖고 이들의 취업을 지원했는데, 이번 공채에서 3명의 탈북 청년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해 함께 봉사에 나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함 은행장은 이어 "앞으로 다가올 북한시장 개방과 한민족이 대화합하는 평화통일 시대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통일준비 사업을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중요한 테마 중 하나로 선정해 하나원 금융교육과 탈북 새터민 앞 장학금 및 의료비 지원, 새터민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통일부의 '미래행복통장' 계좌운영, 남북한 대학생들의 통일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