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회계법인과 세진회계법인이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는 9일 제22차 정례회의를 열어 인덕회계법인과 세진회계법인에 대해 회계감사기준 위반으로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과 감사업무 제한 등으로 제재 조치했다.
해당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 제한과 직무연수 등의 조치를 취했다.
증선위는 인덕회계법인이 (주)위드윈네트웍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매출원가에 대한 감사를 소홀히 함으로써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세진회계법인은 (주)세종상호저축은행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대출채권과 대손충당금에 대한 감사를 성실히 이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증선위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한 혐의로 (주)위드윈네트웍, (주)핫택, (주)참저축은행, (주)세종상호저축은행, 현대산기(주), 원기업(주)에 대해 검찰고발과 함께 과태료·과징금 부과, 증권발행 제한, 감사인 지정 등으로 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