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7일 부산세관 광장에서 신조 감시정 명명식 및 취항식을 열었다. 김낙회 관세청장(중앙 왼쪽)과 정재열 부산세관장(중앙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나루호로 이름이 지어진 신형 감시정(30톤)은 외관이 미려하면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고, 스크류없이 물을 분사해 추진되는 워터제트(Water-Jet) 2기를 탑재해 최대속력 약 32노트(시속 약 60km)까지 항해가 가능하다.
앞으로 나루호는 기존의 성능이 저하된 노후 감시정을 대신해 외국무역선의 신속한 입출항 절차 수행 및 해상면세유 관리 등 세관역할이 중요한 해역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고속 감시정을 지속적으로 건조·배치해 바다에서의 사회안전 위해물품(마약·총기 등 밀수) 밀반입 등 해상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