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공포 확산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미국 테러 공포 확산'
미국 내에서 곳곳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송돼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8일 한 매체는 현지 언론 등을 인용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뉴욕과 LA를 시작으로 16일 휴스턴, 댈러스, 마이애미 등지의 학교에 테러 협박 이메일이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 댈러스, 휴스턴 교육청은 "협박 내용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각 학교의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시켰으며 포트로더데일 브로워드 카운티 교육청도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뉴욕 교육 당국 역시 수업을 강행했다.
특히 댈러스 교육청은 경찰과 함께 협박 받은 학교 수색에 나섰으며 위협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반면 LA 교육청은 최근 샌버너디노시에서 총기 참사가 일어난 탓에 휴교령을 내렸다. 인디애나주에서도 2개 교육청이 휴교령을 내린 채 만일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대비했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테러 협박 이메일이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 아래 본격적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