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대구 이마트 반야월점에 오픈한 SC은행 뱅크샵에서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윤패트릭 전무가 직접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한국SC은행은 평일은 물론 주말과 야간에도 은행 서비스 대부분을 제공하는 뱅크샵(Bank#) 1, 2호점을 오픈해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SC은행은 지난 14일 대구 이마트 반야월점에 뱅크샵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21일에는 이마트 세종점에 2호점을 오픈했다.
뱅크샵은 직원 2~3명이 상주하며 태블릿PC 활용해 현금 출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 영업점이다. 종이서류 등 기존 은행 영업점 운영에 소요되던 고정비용을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SC은행은 지난해 7월 영업점 창구 대신 태블릿PC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해 찾아가는 뱅킹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또 신세계와 업무제휴를 맺고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태블릿PC를 활용해 예금 및 카드 신규를 할 수 있는 이동식 점포 '카드데스크'와 '뱅크데스크'를 각각 신세계백화점에 23곳, 이마트에 14곳을 설치해 야간과 주말에도 영업을 하고 있다.
SC은행은 이번 이마트 반야월점과 세종점의 뱅크샵을 시작으로 이달 28일에는 이마트 킨텍스점, 다음달 7일에는 부산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의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설치된 이동식 점포인 카드데스크와 뱅크데스트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C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인 윤패트릭 전무는 "SC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고객 친화적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타업종과의 제휴로 금융의 새로운 수익원을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