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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형간염 환자 연령 구간별 현황 |
국내 B형간염 환자 57%는 40~50대 중년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2010~2014년 B형 간염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B형간염 환자 수는 32만8585명으로 전년(31만8167명) 대비 3.3% 증가했다.
연령별 환자 수는 50대가 전체의 28.8%를 차지했으며, 이어 40대(27.8%), 30대(19.8%), 60대(12.1%), 20대(6%) 순이었다.
특히 전체 환자 가운데 40~50대가 절반이 넘는 56.6%에 달했다. 이는 2010년 51.3%였던 40~50대 점유율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 최근 5년 새 5.3%p가 증가했으며, 이 기간 40대는 변화가 없었지만 50대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성별 환자 수는 남성 19만4482명(59.2%), 여성 13만4103명(40.8%)으로 남성이 1.5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간암의 70%는 B형 간염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할 나이에 발병률이 높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의료진들은 "간 질환은 몸에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