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를 맞아 손수 어르신들께 팥죽을 나르고 있는 김낙회 관세청장(서있는 이들 중 좌측 두번째). (사진제공 관세청)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뜻하는 동지.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먹지 않으면 쉽게 늙고 잔병이 생기며 잡귀가 성행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동지팥죽을 먹는 풍습이 아직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김낙회 관세청장은 동짓날인 22일 사랑동호회 회원, 노동조합원 등 10여 명과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봉사를 했습니다.
복지관 경로당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김 관세청장과 직원들은 1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끓인 팥죽과 떡, 과일을 대접하고 같이 식사를 하면서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담긴 온정이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녹였다고 하는데요. 관세청은 적극적인 어르신들의 참여와 봉사단원들의 노력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봉사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돕는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