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음란 사이트 소라넷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회원수가 100만 명으로 추정되는 소라넷의 실체를 다뤘다.
소라넷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간 국내 수사망을 피해 운영돼 왔다.
이곳에서는 인사불성 상태의 여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회원들을 초대하는 일명 '초대남' 모집 글이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온다.
또 여성의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 여성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고의로 드러내는 보복성 게시글인 '리벤지포르노'가 버젓히 게재되기도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대남 경험을 해봤다는 한 남성의 증언이 전파를 탔다. 그는 "호텔은 혼숙이 안 돼서 소라넷 남자들이 방을 따로 잡는다. '몇 호로 오시면 됩니다' 이렇게 한다. 실제 가면 옷이 벗겨진 채 정신없어 하는 술 취한 여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번 가보니 남자가 다섯 명 있었고 여자가 눈을 가리고 묶여져 있더라. 성고문이다. 여자는 저항을 좀 했다. 술은 만취됐는데 반항은 한다. 하지만 몸을 쓰지 못한다. 분명히 '하지 말라'는 의사표현을 한다"고 전했다.
남성이 결국 발길을 돌리자 뒤에서 "배짱도 없느냐"고 비꼬는 소리까지 들렸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