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에 홍채인식 스캐너를 탑재함에 따라 전작 갤럭시S6에 비해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소식이다.
폴란드의 안드로이드 관련 매체인 안드로이드닷컴(android.com)은 내년 3월 출시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7이 홍채인식 시스템 장착으로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소식을 단독 입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가 이러한 고급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삼성전자가 매우 참신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갤럭시S7의 가격은 갤럭시S6와 유사하거나 다소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소문과는 달리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채인식 스캐너 탑재는 갤럭시S7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일본의 후지쯔와 중국의 ZTE가 먼저 탑재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루미아950과 950XL에도 장착된 바 있다. 또한 LG전자의 차세대 G5에도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홍채인식 스캐너가 탑재된다면 궁극적으로 지문인식 시스템을 재체할 것으로 보인다. 보다 높고 빠른 본인확인 기능으로 휴대전화의 잠금을 해제하고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 전자결제 수단의 보안성을 높여줄 수 있다.
인간의 홍채는 모든 사람들이 독특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까닭에 생체인식 시스템 중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갤럭시S7에 홍채인식 스캐너가 장착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미 유출된 프로토타입(시제품) 실물 사진에는 직사각 형태의 물리적 홈 버튼이 여전히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