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문제 담판 <사진: YTN>
한일 위안부 문제 담판
한일 양국이 28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최종 담판에 나선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을 연 후 3시 15분 청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만큼 완전한 '결렬'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회담의 핵심 쟁점은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문제. 일본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에서 얼마만큼 달라진 태도를 보일지가 최대 관심사다.
일본 정부의 피해자 기금 마련 규모와 방법, 최종 해결 보장과 소녀상 철거 요구 등도 위안부 타협의 성패를 가를 변수다.
만약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가 큰 틀에서 타결될 경우 내년 초 정상회담을 통해 최종 합의하는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