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저비용항공사 (주)에어서울(대표 류광희)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국토부는 “최근 5년간 국내 항공시장 규모가 연평균 7.8% 성장하고 에어서울의 사업계획이 항공법상 면허기준에 부합돼 사업면허위원회 의견에 따라 종합안전대책 등도 수립되어 면허를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어 AOC(운항증명서, Air Operator Certificate)를 통해 대책의 이행 여부를 포함한 에어서울의 안전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며, 안전에 대해서는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향후 AOC 완료 후 취항할 수 있다.
한편, 에어서울은 AOC 승인 완료 후 아시아나항공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일부 일본·중국·동남아 등의 중·단거리 노선을 넘겨받아 내년 상반기 첫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이날 한글 ‘서울’의 자음인 민트색 ‘ㅅ’과 회색 ’ㅇ’이 교차해 있는 동시에 영문 Air의 A와 SEOUL의 O를 상징화 한 기업통합이미지(CI, 사진)를 공개했다.
에어서울은 자사 상징 색상인 ‘민트 그린(Mint Green)’은 다른 항공브랜드와 차별적인 색상으로 개방, 리프레시, 휴식, 즐거움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회색은 안정과 신뢰를 뜻한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CI와 ‘민트 그린’ 색상을 항공기 도색 및 승무원 유니폼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