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SDDC(데이터센터)의 서버 연결성을 대폭 확장시킬 수 있는 ‘SONA’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는 SK텔레콤이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5G 시대 핵심 시스템으로 지난해부터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데이터 센터의 물리적 하드웨어를 가상화해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SONA(Simplified Overlay Networking Architecture)는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을 기반으로 기존 네트워크를 재구축하는 솔루션을 말하는 것으로 물리적인 네트워크 서버와 장비들을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램화 하여 중앙 제어시스템인 컨트롤러를 통해 제어하는 방식이다.
기존 클라우드 서버에 적용되는 컨트롤러는 최대 10개의 서버를 연결해 관리할 수 있었던 반면 SDN 컨트롤러는 10배가 넘는 100개 이상의 서버를 관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SONA를 활용하면 기존의 고가 솔루션들을 대체 할 수 있어, 5G 상용화가 이뤄질 2020년에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용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