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야간 출력 최대 24㎞ 송출' 기계 10여 곳 설치

대북확성기 방송

7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정에 따라 국방부가 대북 확성기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0여 곳에 대북 확성기를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이동식 확성기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는 디지털 방식의 확성기로 고정식의 경우 최대 출력이 야간을 기준으로 약 24㎞ 전방까지 음향을 송출한다.

한편 이날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지난 '8.25 남북합의'에 대한 중대 위반으로 규정하고 8일 낮 1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