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업계 최초로 목소리 인증 결제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임직원 대상 베타테스트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목소리 인증으로 모바일결제를 원하는 고객은 모바일결제 전용앱(mISP)에서 BC카드를 고른 뒤 보이스 인증 등록버튼을 눌러 본인의 음성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에 저장해 놓은 멘트와 똑같이 말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BC카드가 이번에 개발한 목소리 인증은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바일결제 시 이용할 수 있다. 홍채·지문인증 방식은 이를 저장·인식하기 위한 각각의 하드웨어가 별도로 필요하지만 목소리 인증은 스마트폰 기본 내장 마이크만으로 사용가능하다.
최정훈 BC카드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생체인증 가운데 목소리 인증은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결제를 가능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체인증 기술개발에 더욱 힘써 핀테크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목소리 인증 결제서비스를 우선 mISP에서 상용화하고 이어 간편결제 BC페이에까지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