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김준호 <사진: 김준호 페이스북>
'무혐의 김준호'
전 소속사로부터 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피소된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4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오현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김준호, 김대희 등 4명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의 무혐의 처분은 지난해 12월 30일에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은 유재형 씨는 "김준호, 김대희 등의 일방적인 언론보도로 회사가 이미 파산했다고 잘못 알려져 회사, 채권자, 주주 등이 손해을 입었다"며 "2014년 이들이 공모해 BRC로터스펀드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으려던 것을 막았다"고 고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파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증거도 불충분해 혐의를 적용하기 힘들고 고소한 대리인 역시 회사 운영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고 있었음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으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