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여러 금융회사에 금융거래를 하고 있더라도 금융회사 한 곳에서만 주소변경을 신청하면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바뀌게돼 불편을 크게 줄일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8일부터 관련 서비스 준비를 마친 금융회사부터 시행되며 오는 3월 중으로 홈페이지 서비스도 시행한다.
금융소비자들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주소변경 시 자신이 거래하는 금융회사에 일일이 주소변경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서비스 신청은 금융회사와 '금융거래가 있는' 개인고객에 한하며 본인만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접수는 증권사나 카드사 등 각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해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금융소비자는 거래 중인 금융회사 중 주소변경 반영을 원하는 금융회사를 골라 신청서에 기재한 뒤 신청 금융회사로부터 확인증과 안내문을 수령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은 금융거래 주소를 일일이 변경신청 해야만 했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주소 불일치로 인한 대출금 연체, 보험계약 실효 등 주요 금융정보 미수령에 따른 피해도 예방하고 휴면금융재산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각 협회·중앙회·금융회사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에 대한 대국민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SNS와 금융교육 등을 통해 향후에도 적극홍보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