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연말정산 구동 화면.
국세청이 올해 처음으로 '편리한 연말정신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국세청은 개통일인 19일에는 이용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될 수 있다며 시간을 두고 접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비스 종류(4가지)가 많아 이용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한꺼번에 이용자가 많으면 과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날 국세청은 편리한 연말정산과 관련해 몇가지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국세청은 우선 아무리 편리한 연말정산이라도 공제요건은 근로자가 꼼꼼하게 챙겨야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간소화자료를 자동반영해 신고서를 작성함으로써 연말정산이 훨씬 편리하지만 공제대상에 해당하는지는 근로자가 직접 판단해야하고 잘못된 경우에는 가산세 등 추가적인 세금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또한 회사가 연말정산 기초자료를 등록하면 회사와 근로자가 모두 편리해진다고 전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자는 회사가 등록한 성명, 주민번호에 의해 연말정산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고, 회사가 등록한 총급여액, 4대 보험금 등 세액계산용 기초자료에 따라 예상세액까지 간편하게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종이없는 연말정산이 가능해진다. 특히 1000명 이하 회사는 지급명세서용 상세 기초자료를 등록하면 국세청 제출자료(지급명세서)를 홈택스에서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가 기초자료를 등록하지 않아도 근로자는 종전보다 훨씬 편리해진다.
회사에 온라인 제출은 할 수 없지만 다른 서비스 이용은 가능하다. 예를들어 공제신고서 출력은 종전과 같이 수기로 작성할 필요없이 선택한 간소화자료를 공제신고서에 자동 반영해 작성하고 출력물로 제출하면 된다.
예상세액 간편계산의 경우 일일이 공제항목 전체를 직접 입력할 필요없이 선택한 간소화자료를 자동으로 반영한 후 국세청이 모르는 총급여, 4대보험 등을 직접 입력하면 예상세액을 간편하게 계산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국세청은 연말정산이 자동화된 회사는 간소화 자료를 PDF로 업로드 하면 바로 실제세액까지 알 수 있다며 맞벌이 부부는 맞벌이 근로자 절세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