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추돌사고, 60중→22중 '정정'…사망자 없어 '참사' 면해

'호남고속도로 60중→22중 추돌'

전라북도 정읍휴게소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사고의 피해 규모가 22대로 집계됐다.

19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8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수 인근에서 수십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피해차량 규모가 33대, 22대 등 기관마다 엇갈렸으나 도로공사는 최종적으로 22중 추돌사고로 집계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상자 역시 모두 9명으로 알려졌으나 정정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가 60여대 차량이 추돌했다고 신고했으나 현장에 20~30대의 차량이 엉켜 있다"고 전했다.

사고 여파로 차량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혼잡이 빚어졌으나 도로공사는 오후 2시 35분쯤부터 전차로 정상 소통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