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사고와 관련해 '안전 포상제'를 통해 사내 안전의식을 제고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전 포상제'는 안전한 운항 확보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안전 저해요소를 발견하는 직원들에게 포상이 이루어지는 제도이다.
모든 직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접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내 항공안전을 선도하자는 것이 이번 제도 도입의 목적이다.
안전 포상은 사내 인트라넷 등을 통해 접수된 직원들의 안전 신고 내용은 안전보안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적사항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성과 중요도를 심사한 뒤 포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제도의 시행이 단순한 보고와 포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안전 문제에 대하여 막힘이 없는 의사소통을 통해 조그만 장애요소라도 사전에 발굴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가운데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항공기 1대당 12.3명의 정비 인력을 갖추는 등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국적 항공사 안전점검회의’에서 안전 포상제를 운용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