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는 올해 춘계학술대회를 새로운 네이밍 '2016 iAO((international Academic meeting of Osseointegration)'로 명명해 국제학술대회로 도약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해외 7개국에서 참가의사를 밝힌 가운데 2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칙개정을 통해 국제회원가입을 열어놓은 상태에 첫 국제학술대회 개최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는 21일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12~13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리는 'KAOMI 국제학술대회'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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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쉿! 이건 비밀이야'를 주제로 고수들이 알려주는 노하우를 다양한 수준별 강연으로 마련했으며, 부스 전시는 임프란트와 골이식재 등 주제별로 구성했다.
김종엽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고수, 즉 선배들이 특별히 너니까 알려줄게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핸즈온을 포함해 다양한 수준별 강연을 기획함으로써 치의들이 각자의 임상 경험에 따라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임상경험 적은 치의 대상 '실전특강' 등 수준별 강연 구성
첫 날 강연은 홍종락 교수와 주보훈 원장의 '상악 대합치 정출로 공간의 부족한 나의 선택'을 주제로 포문을 연다. 두 연자는 각각 대합치 정출로 인해 임프란트를 위한 치료공간이 부족한 경우 수술적 접근과 교정적 접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하 1층에서는 구연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Cutting Edge-Digital Implant Dentistry' 주제 강연에서는 신준혁 원장이 디지털 인상장치 및 CAD/CAM 방법을 이용한 임프란트 치료에 대해, 염문섭 원장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가능한 가이드를 이용한 수술법을 시스템별로 비교해 그동안의 경험과 함께 소개한다.
오후에는 실전특강과 골이식재 세션, 코오퍼레이트 포럼이 진행된다.
비교적 경험이 적은 치의들이 참여해 차근차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배정한 '실전특강'에서는 김희진 교수가 'CT, 방사선 사진에서 배우는 임프란트를 위한 해부학', 박정철 교수가 'Back to the Sucture'를 주제로 꼼꼼히 짚어줄 예정이다.
또한 '세상의 모든 골이식재' 세션에서는 김진, 신승윤, 박창주 교수가 각각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 현재 시판 중인 약 90종류 재료의 제조 시 특징과 그에 따른 기대대는 효과 및 적응증을 알려준다.
아울러 '코오퍼레이트 포럼'에서는 ▲네오바이오텍(허영구 원장) ▲덴티움(한승민 원장) ▲메가젠임플란트(박광범 원장) ▲스트라우만(정의원 교수) ▲아스트라(김태형 원장) ▲오스템임플란트(김도영 원장) ▲신흥(김기성 원장) 등 7개 회사 임프란트의 개발자 또는 시스템을 대표하는 연자를 추천받아 각 임프란트의 특징을 살펴보고, 임상가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는 강연을 마련했다.
한ㆍ영ㆍ중 동시통역 진행… 핸즈온 통해 임상비법 전수
둘째 날에는 린든 쿠퍼(Lyndon Cooper) 교수가 전치부 심미, 디지털 임프란트치료, 풀지르코니아 임프란트 보철 등을 주제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강연을 진행하며, 영어 강의는 한국어로 동시통역 할 예정이다. 중국 참가자 수를 고려해 영중, 한중 동시통역도 고려하고 있다.
동시에 지하 1층에서는 '바로 배워 적용하는 임상비법' 시간을 마련해 다양한 상황별 임프란트 식립에 대한 강연 및 데모, 핸즈온을 준비했으며, 20~30명 인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멘토와의 대화'에서는 한종현 직전회장과 박광범 원장 등 두 명의 멘토가 점심시간에 10~15명 회원들과 식사하면서 함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학술이사는 "개원가에서 한 종류의 임프란트만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병원에서 어떻게 임프란트를 라인업하는지와 수입임프란트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경영 분야 강연도 마련했다"도 강조했다.
이 밖에 '치과위생사' 세션에서는 병원 브랜드 가치, 임프란트 상담법, 감염예방, 건강보험 등을 주제로 보수교육 강연이 진행되며, 등록자 참가증명서 제공 및 E-초록집도 준비하고 있다.
여환호 차기회장은 "국제학술대회가 한국 임플란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처음 개최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국제학술대회를 하게 되면 점차 노하우가 쌓일 것이다. 이는 앞으로 임플란트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석형 조직위원장은 "이번에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임플란트 산업이다. 각 임플란트 회사와 연구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균형 있게 함께 발전을 해 나갈 것"이라며 "학술활동뿐만 아니라 국내 임플란트 산업이 세계적으로도 앞서나가고 있어 학술, 산업적으로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KAOMI 춘계학술대회 보수교육점수는 ADA CE credit(미국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8 or 8.5시간, 치과의사 4점(신청예정), 치과위생사 2점을 부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