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 <사진: DB>
'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해변 식당에서 총기난사로 인해 수십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빚어진 가운데 테러범들에 대한 목격자들의 증언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각) AP 등 복수의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밤 모가디슈 리도 비치에 있는 식당에서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샤바브 조직원 5명이 폭탄과 총기로 공격해 20여명이 숨졌다.
목격자들은 언론에 "테러범들은 식당 난입 전 해변 근처에 있던 사람들에게 무차별로 총을 쐈다"고 전했다. 이어 "범인들이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알샤바브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자신들이 벌인 테러라고 주장했다. 알샤바브는 기존 알카에다와 연계됐으나 최근 일부가 알카에다 라이벌 이슬람국가(IS) 쪽에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 피해규모에 대한 보도가 엇갈렸으나 AFP는 민간인이 최소 19명이 숨지고 범인 5명 중 1명이 체포됐으며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