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SK하이닉스 ‘행복 GPS 전달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신승국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 허정우 이천노조위원장, 황영하 대한노인회경기도연합회장,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 장성근 경기모금회 부회장
SK하이닉스가 치매 등 기억장애를 앓고 있는 취약계층의 어르신과 지적장애인을 위해 ‘기억장애 수호천사 (행복 GPS)’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700명을 1차 대상자로 선정하고 경기지방경찰청, 충북지방경찰청 및 경기·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GPS 기반의 최신 웨어러블 배회감지기 무상 제공 및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지난 22일 진행했다.
대상자들에게 지급되는 기기는 보호자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대상자가 일정 구역을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와 위치를 전송하고 각 지방 경찰청은 실종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활동을 펼친다.
이 사업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 기금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며 기금은 경기·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집행되고 있다.
국내 치매환자 실종사고가 2010년 6569건에서 2014년 8207건으로 5년간 약 25% 증가된 반면 취약계층에 대한 배회감지기 보급은 통신비 부담과 홍보 부족 등으로 현저히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기억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실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수요를 파악해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플러스영양도시락, 디딤씨앗통장 후원, 친환경공부방 등 다양한 기초 복지 사업은 물론 IT창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 올림피아드, 행복 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복나눔기금 사업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