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김갑수, 고두심 시한부 사실 알고 오열…"짠하네"

부탁해요 엄마 김갑수

'부탁해요 엄마'에 출연 중인 김갑수의 눈물연기가 화제다.

지난 24일 KBS2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강훈재(이상우)가 이동출(김갑수)에게 임산옥(고두심)의 시한부 선고 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임산옥이 과거 시집살이 서러움을 토로하며 시어머니 사진을 던지려고 하자 이동출은 "이제 막 나가자는 거냐?"라며 화를 냈다.
 
임산옥은 "산적 같은 마누라 두고 나가서 마음대로 살아 봐"라며 화를 냈고 이동출은 "갈라서자는 거야?"라며 발끈했다.
 
이에 임산옥이 "우리 나이에 황혼 이혼도 많다더라"라며 맞서자 이동출은 "황혼 이혼? 아무리 만만한 이동출이지만 받아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마음대로 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찜질방에서 이동출을 찾은 강훈재는 "어머님은 최대한 늦게 알리고 싶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버님은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서…"라며 임산옥의 시한부 선고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자 이동출은 "우리 옥이가, 옥아"라며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