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아레나(카메라모듈)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6(모바일월드콩그레스) 하루 전일인 다음 달 21일(현지시간) 공개예정인 삼성전자 주력 갤럭시S7 전면 패널 및 카메라 모듈 사진이 유출됐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GSM아레나는 갤럭시S7의 모델명이 인쇄된 카메라 모듈과 디스플레이 전면 패널 등의 실물 사진을 입수했다며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먼저 카메라 모듈이 배치된 사진에는 ‘SM-G930F’라는 모델명이 인쇄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M-G930은 다음 달 공개예정인 갤럭시S7의 모델명이고 끝자리 ‘F’는 출시 지역이나 통신사와 관계있는 문자로 ‘해외용’ 버전을 의미한다.
◆…사진:GSM아레나(전면패널)
보드에 표시된 모델명 SM-G930F 뒤에 표기된 R05는 카메라 모듈이 새롭게 수정되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또한 카메라와 커넥터를 연결하는 핀의 구성도 전작 갤럭시S6가 중앙에 배치되었던데 반해 새롭게 유출된 사진의 부품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면 패널 사진의 경우 상단에 브랜드를 가렸지만 전체적인 형태나 하단의 홈 버튼의 형태만 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용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밖에도 패널 상단의 부품 배치 역시 갤럭시S7용 이라는 확신이 들게 한다. 전작 갤럭시S6에는 상단 스피커 좌측에 2개의 센서가 있었지만 갤럭시S7에는 3개로 늘어난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에는 개발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셔츠도 보이고 있으며 사진은 HTC 원(One)으로 촬영한 것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다. 매체는 이들 사진은 생산라인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7과 S7 엣지는 이미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와 대만 통신 당국의 전파인증을 통과한 바 있으며 20일에는 현장 테스트를 위해 실물이 인도로 반입된 사실까지 확인돼 공개를 위한 준비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