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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이성호 부장. |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이 감내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고 그 중 많은 예비 어머님들이 허리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보고에 따르면 68%의 임산부가 임신 중 허리통증을 경험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임신을 하거나, 예전에 허리통증이 있었거나, 생리 중에 허리통증이 있거나, 이전 임신 시 허리통증을 경험한 경우 임신 시 허리통증이 더 발생하고 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임신 몇 주 이후에 허리통증이 많이 온다 더라고 알고들 있지만,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로는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허리통증을 경험하는 산모들 중 58%에서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경험하며, 57%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는다.
가장 흔한 허리통증 증상은 허리 아래 부위 통증으로 약 54% 의 산모들이 경험하며, 허리통증과 하지로 내려오는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약 17% 정도이고, 허리통증은 없이 하지로 내려오는 통증만 경험하는 경우도 약 17%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흔히들 말하는 디스크 즉, 요추 추간판 탈출증 증상이지만 임신 중에는 검사 받기를 꺼려 하면서 정확한 진단이 알려진 것은 드믈다.
허리 통증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는데 허리통증의 지속기간을 보면 약 40%에서 1달가량, 그리고 25%에서 약 2달, 그리고 10%는 3달정도 허리통증을 경험하고 있다.
임신 중 발생한 허리통증은 물리치료와 임신 중 사용 가능한 진통제 복용으로 치료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산모들이 허리 통증을 경험하는데도 불구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경우는 적은 상황이다.
앞서 말한 허리통증은 생각 보다 오랜 기간 지속되고 이에 따른 수면 및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생기면 의사 와 상의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최근 들어 하루에 30분정도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약물 및 물리치료와 더불어 상의 후 처방을 받아야 한다. 모든 허리통증과 마찬가지로 임신 중 허리통증은 증상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임신 전 운동을 통해 허리 신전 근육과 골반외전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즉,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과 골반근육을 강화하고, 현재 임신 중이고 허리통증이 있다면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통증을 잘 조절하고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