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2015년 시중은행 가운데 퇴직연금 운용수익률과 운용적립금 성장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
2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퇴직연금 DB형, 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상품과 DC형 원리금보장상품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고 DB형, IRP 원리금보장상품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특히 DC형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은 3.84%로 타 은행 대비 월등한 차이로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해 12월 말 기준 농협은행의 퇴직연금 운용적립금은 6조427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2851억원이 증가해 24.9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중은행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높은 성장 수치이다.
이 밖에 DB형 원리금보장상품과 IRP는 KEB하나은행(구 하나은행)이 각각 1.96%, 1.91%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