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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가 22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2016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운영방향 및 사업계획을 밝혔다.
올해 치위협의 최우선 목표는 의료법 개정이다. 이를 위해 법률 전문가와의 업무회의, 법률개정 연구를 추진한 결과를 토대로 대국회 및 대정부 활동을 전개하고, 불합리한 법체계의 개정 당위성을 알리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정재연 부회장은 "의료법 개정 관련해 연구의뢰를 했는데 1월말에 결과보고서가 나온다. 협회에서는 크게 3가지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첫 번째는 대정부 활동이다. 국회의원들 대상으로 활동하면서 공청회도 준비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유관단체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회원 모두가 의료인화 한다는데 의식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문경숙 회장은 "평소 치과위생사 의료인 개정에 나팔을 많이 불고 다닌다. 많은 사람들이 치과위생사가 의료인화 되는 것을 당연하게 인식하도록 활동하고 있다"며 "의료행위를 하면서 의료인이 안 된 직역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치과위생사다.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위협은 ▲학교구강보건실 활성화 ▲협회 의무가입제 도입 ▲치과위생사 위상 강화 ▲치과위생사 국민 홍보영역 확대 ▲직업윤리 교육 강화 ▲2019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성공적 준비 ▲치위생교육원 운영 활성화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취업 지원 ▲치과위생사 업무영역 확대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 전개 ▲면허신고율 및 보수교육 이수 높이는 방안 마련 ▲보수교육 질 향상 ▲치위생교육 인증ㆍ평가 기구 설립 기반 마련 ▲회원관리 체계화 ▲협회 가입률 높이는 방안 모색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크게 살펴보면, 올해 치위협의 사업계획은 ▲예방 ▲대국민 홍보 ▲회원 관리 등 총 3개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이와 관련 치위협은 "학교구강보건실 활성화 등 예방위주 구강보건정책 실현에 역점을 두고, 치위생정책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홍보 영향력을 확대할 계힉"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임시정회원 제도 등 회원가입 장벽을 낮춰 협회 가입률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인으로서 치과위생사의 자질 향상과 책임의식 고취를 위해 직업윤리 함양에 주력할 방침이다. 치과위생사로서 품위를 훼손한 회원에 대한 제재, 징계를 위한 윤리위원회를 구성, 본격 가동할 것"이라며 "면허신고를 적극 독려하고, 보수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수교육 개최 횟수를 늘리면서 사이버 보수교육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위협은 올해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총회 및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에 참가해 2019 서울 ISDH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016 ISDH 참가단 홍보계획 수립 및 홍보영상 제작, 현장 부스 운영 등 효율적인 홍보 로드맵은 만들어진 상태다. 이 밖에 영문홈페이지 제작, 영자신문 발행 등을 통한 연맹국과의 교류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