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2016년 1월의 관세인 시상식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왼쪽)이 '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서울세관 채경식 관세행정관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29일 서울세관 채경식 관세행정관을 '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채 행정관은 북해산 원유에 대해 노르웨이 수출자가 작성한 원산지증명서를 토대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특혜 관세를 적용 받아야 하나, 한-EU FTA 특혜 관세로 잘못 받은 사실을 적발해 109억원을 추징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청렴분야에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신규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청백리의 고장인 전남 장성군을 찾아, 청백리 자연밥상 및 청렴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백리 역사기행을 주도한 서울세관 김보람 관세행정관이 선정되었다.
심사분야에는 중국산 아연도금 강판을 수입통관한 후 강판 절단 과정에서 중국산 스티커를 일부러 제거해 국산인 것처럼 위장, 142억원 상당을 유통시킨 업체를 적발한 부산세관 최순호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조사감시분야에는 조미한 오징어다리(732톤, 110억원 상당)의 관세율(20%)이 높고 대장균 검사 등을 합격해야 하는 등 적법한 통관을 위한 서류 구비 등이 어려워, 이를 미가공한 오징어다리(관세율 10%)인 것처럼 신고해 밀수입한 업체를 적발한 광양세관 김경환 관세행정관이 선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