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용산 출마, 새누리에 입당원서 내고 "무소속 출마 없다" 선언

'강용석 용산 출마'

강용석 변호사가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내고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31일 강 변호사는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낸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복무 기간의 대부분을 용산에서 보냈고 둘째가 태어나고 첫째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까지 용산구민으로 살았다"며 "제게 청춘의 한복판과 같은 용산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변호사, 방송인, 칼럼니스트, 강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특별한 인생 수업을 했다"며 "정치를 떠나있엇지만 한시도 정치를 잊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소속 출마는 없다"며 "새누리 당원 자격에 대해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변호사는 당초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으나 아직 당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지당해 장소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