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애플이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아이폰7 시리즈는 5.5인치 듀얼렌즈 버전을 포함 3개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다.
중국의 기술 전문 보도매체 텐센트 디지털(腾讯数码)은 웨이보 계정 쇼우지징피안다렌(手机晶片达人)을 인용,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7 시리즈는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보도했다.
정보를 노출한 웨이보계정 쇼우지징피안다렌(다렌 모바일 폰 칩)은 자신을 15년 동안 IC 칩을 설계했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는 물론 각종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31일, 웨이보에 “아이폰7 플러스 듀얼은 듀얼 렌즈 아이폰7 플러스 모델의 코드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밝혀 4.7인치 아이폰, 5.5인치 아이폰7, 그리고 듀얼렌즈 아이폰7 플러스 등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임을 암시했다.
그가 밝힌 내용에 대해 확인된 사실은 없으며 그 또한 정확한 인용처 또는 소식통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여부는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 시리즈의 코드명으로 ‘N’이라는 문자를 부여해 왔기 때문에 웨이보 사용자가 밝힌 ‘아이폰7 플러스 듀얼’이 정식 명칭인지도 불분명 하다 할 수 있다.
다만 아이폰7 시리즈가 공개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고 새로운 제품이 발표되는 시점에서는 코드명이 아닌 제품명으로 공개됐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특히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로 제품 정보에 정통한 홍콩 KGI 증권의 궈밍치 또한 아이폰7 시리즈는 4.7인치 아이폰7,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 듀얼 렌즈를 채택한 5.5인치 아이폰7 스페셜 에디션(특별판) 등 3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주장한 사실은 눈여겨 볼만 하다.
궈 밍치는 당시 아이폰7 듀얼렌즈 버전에 대해 하나의 렌즈는 광 시야각을 제공하고 나머지 다른 렌즈는 원거리 초점 기능과 2~3배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상세한 내용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애플은 듀얼렌즈 아이폰7 플러스 스페셜 에디션을 전체 아이폰7 출하량의 30%로 잡고 있다는 예상목표치까지 공개했었다.
어쨌든 애플이 소문으로만 돌던 듀얼렌즈 아이폰7 플러스 두얼을 출시한다면 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