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의무 어긴 세무사 20명 징계, 최대 '직무정지 1년'

성실의무규정을 위반한 세무사들에게 직무정지 등의 징계조치가 내려졌다.

3일자 관보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2일 열린 제96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세무사법을 위반한 20명의 세무사에 대해 직무정지, 견책 등의 징계사항을 의결했다.

징계를 받은 대다수의 세무사는 '세무사법 제12조 성실신고의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태료 40만원에 해당하는 다소 경미한 징계부터 직무정지 1년에 해당하는 중징계까지 받았다. 모 세무사의 경우 탈세 상담 등의 금지 규정을 위반해 2개월 간 등록거부 처분이 내려졌다.

직무정지(등록거부) 징계를 받은 4명의 세무사는 오는 3월1일부터 자격이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