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씨에스마린·부국엔지니어링·라온디앤씨, 허위 재무제표 작성 혐의 검찰고발
한영회계법인이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제3차 정례회의를 열어 한영회계법인에 대해 회계감사기준 위반으로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당해회사 감사업무제한 등의 제재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증선위는 또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직무연수 조치,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 당해회사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한영회계법인은 계룡건설산업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공사미수금 대손충당금 등에 대한 감사절차를 소홀히 함으로써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했다.
한영회계법인은 당해회사가 추정한 분양수익에 대한 계산검증, 실제 분양수익과 추정 분양수익 간 비교 등 회계추정치에 대한 감사절차를 성실히 이행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증선위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한 혐의로 계룡건설산업, 씨에스마린,부국엔지니어링, 라온디앤씨에 대해 검찰고발과 함께 대표이사 해임권고, 증권발행 제한,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