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했다는 소식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3일(현지시간) 지난해 인도가 미국을 누르고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이 됐으며 실사용자 숫자가 2억2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가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약진이 눈에 띄지만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비율이 아직 30%에 이르지 못할 정도로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인도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은 15%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4분기에는 23%로 증가속도가 높아졌다. 특히 연간 스마트폰 판매 대수도 1억대를 넘기는 신기록을 세웠다.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앞세웠음에도 지난 4분기 처음으로 200만대를 판매, 판매 대수로는 5위에 들지 못했지만 매출액 기준 11%를 차지하며 3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2014년 매출액 기준 7%에서 4% 이상 성장한 것으로 스마트폰 판매대수 점유율 2%의 성적으로 거둔 실적이라는데 놀라움을 금하기 어렵다.
제조업체별 인도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28.6%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마이크로맥스 14.3%, 레노보 11.4%, 인텍스 9.6%, 라바 6.8% 순이다.
인도의 전체 휴대폰 판매대수는 지난 2014년 2억5000만대에서 지난해에는 2억4300만대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으로의 교체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