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한 식음료업계가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 너머 봄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딸기를 활용한 갖가지 신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파리바게뜨, 포트오브모카, 설빙, 세븐스프링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망고식스 등이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까지도 업계의 신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파스쿠찌, 요거프레소, 아웃백, 애슐리 등 다양한 업체들이 새로 선보인 메뉴들은 음료부터 케이크, 디저트까지 맛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까지 갖춰, 시각 미각 등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파스쿠찌, 봄맞이 딸기 신제품 10종 선봬...프로모션도 진행
SPC그룹 파리크라상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다가올 봄을 맞아 제철 딸기를 활용한 음료 및 케익 신제품 10종을 선보였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스트로베리 치즈케익쉐이크’는 딸기와 밀크쉐이크에 진한 치즈 케익의 풍미가 어우러진 음료다. 누텔라 초콜릿을 베이스로 생 딸기와 다크 초콜릿으로 달콤함을 더했다. 또 ‘스트로베리 요거트’는 진한 요거트에 딸기 베이스가 층을 이루고 요거트 젤라또를 토핑으로 얹어 깊은 풍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생 딸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스트로베리 주스’, 생 딸기와 우유가 조화로운 ‘스트로베리 라떼’, 먹는 재미를 더한 ‘스트로베리 젤라또 라떼’ 3종도 함께 선보였다. 더불어 이들 음료와 잘 어울리는 케익 4종도 출시했다.
딸기 퓨레와 마스카포네 무스를 더해 상큼함을 강조한 ‘딸기 티라미스 컵’과 ‘딸기 초코 컵케익’, ‘딸기 바닐라 컵케익’, 레드벨벳 시트에 치즈 프로스팅과 상큼한 딸기 꿀리(과일 퓨레)를 더한 ‘레드벨벳 케익’ 등이다.
한편, 파스쿠찌는 딸기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3월 2일까지 스트로베리 음료 6종 및 ‘딸기 티라미스 컵’과 ‘레드벨벳 케익’ 구매 시 해피포인트 1000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3월 10일까지 딸기 음료를 구매하고 ‘#진짜딸기_파스쿠찌’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트로베리 치즈케익쉐이크’ 교환권을 30명에게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스쿠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거프레소, ‘딸기 망고 요거트 봄봄’ 출시로 달콤한 봄맞이
요거프레소는 신메뉴로 딸기, 망고, 요거트를 활용한 음료와 베이커리 등을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파티’를 컨셉으로 매년 딸기 메뉴를 선보여 온 요거프레소는 올해는 망고 메뉴와 함께 요거프레소의 특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요거트 음료를 대폭 확대했다. 다채로운 메뉴는 물론 봄에 어울리는 비주얼과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음료 신제품인 순수 망고 바나나 우유, 순수 딸기 요거트, 순수 망고 바나나 요거트 등은 물론, 순수 딸기 우유를 비롯 베스트셀러 요거트 스무디와 스파클링 에이드를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대표 메뉴인 메리딸기와 메리망고도 라인업에 포함된다.
베이커리 제품으로는 달콤한 슈에 생딸기가 토핑된 생크림 딸기 슈, 또 디저트 메뉴로는 고소한 우유 얼음에 생딸기와 아이스 슈를 토핑한 딸기 요거트 빙수를 새로 선보이고 기존의 딸기/망고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웃백, 100% 생과일 홈메이드 딸기주스 출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는 제철 딸기를 직접 갈아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아웃백 생과일 홈메이드 딸기주스’를 선보였다.
아웃백에 따르면 이 주스는 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100% 생과일 주스로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갈아 만드는 홈메이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 생딸기를 통째로 갈아 만들어 딸기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하루 비타민 C 권장량을 섭취하는데 충분한 8개 이상의 생딸기를 통째로 갈아 만들어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에 좋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가격은 6700원이며, 세트메뉴 주문 시 제공되는 에이드에 천 원만 추가하면 주문할 수 있다.
애슐리-애슐리퀸즈, 3월까지 제철 딸기 디저트 제공...호텔가도 동참
◆…출처 :애슐리
이랜드그룹의 ‘애슐리(Ashley)'는 클래식, 더블유(W) 매장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딸기 디저트 7종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메뉴인 생딸기 한다발 팬케이크를 비롯해 티라미수, 생크림 컵케이크로 만든 ‘생딸기 캔들’, ‘초코초코 생딸기 퐁듀’, 영화의 명대사를 활용한 ‘모히또에서 딸기 한 잔’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애슐리 퀸즈(Ashley Queens)’에서는 시그니쳐 메뉴 크레페를 응용한 ‘스트로베리 크레페 콘’ 등 12종의 핑거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로비 라운지에서는 ‘스트로베리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생딸기에 캐러멜 시럽과 75도수의 술을 뿌려 강한 불로 달군 프랑스식 디저트 '딸기 플람베'를 비롯해, 베린 딸기와 딸기 바닐라 파나코타, 딸기 레몬롤을 비롯한 20 여종의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인 더 스카이'를 열었다. 딸기를 활용한 클래식 베이커리와 피자, 샐러드, 핑크 초콜릿 퐁듀 등 여성에게 인기 있는 30여 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셰블랑’에서 3월 1일까지 ‘베리 베리 베리’를 선보인다. 전 메뉴를 프랑스풍 케이크 전문점 ‘몽상클레르’ 제품으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생크림과 크림치즈를 넣은 슈와 에클레어, 아몬드 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에 생딸기를 얹은 데니쉬, 프랑스 초콜릿과 버터를 사용한 브리오슈 등 총 19종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