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99% 1학기 등록금 동결 인하 <사진: KBS>
대학 99% 1학기 등록금 동결 인하
대학의 99%가 1학기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한 가운데 개인 사정에 맞는 효과적인 납부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교육부는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272개 대학(4년제 158곳, 전문대 114곳) 중 236개 대학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고 33개 대학이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등록금 심의 결과 최종 책정된 등록금은 신입생의 경우 지난달부터 납부가 시작됐고, 재학생은 대부분 15일부터 납부가 시작된다.
납부 방법은 실질등록금 확인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실질등록금은 고지서에 명시된 명목등록금에서 학자금 지원을 제외하고 실제 내야 할 금액을 말한다.
실질등록금이 많은 학생이라면 분할납부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4회 분할 납부를 권장하고 있으며 대학별로 최대 7차례까지 나눠낼 수도 있다.
지난해 1학기 기준으로 319개(95.5%)의 대학이 분할납부제를 채택했으며 7만2000여명의 학생이 이 제도를 이용해 2천203억원의 등록금을 냈다.
올해부터는 분할 납부와 학자금 대출도 연계됐다. 1회차 분납금은 자비로 내고 2회차부터는 학자금 분할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분할 납부를 할 때는 매달 정해진 분할 납부 기간을 지켜야 하고 학자금 대출과 연계할 때도 대출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 신경써야 한다.
실질등록금이 많지 않은 학생은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카드 납부는 대학이 평균 1.1∼2.5%에 이르는 높은 가맹점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만큼 학생에게 돌아갈 수 있는 교내 장학금 혜택 등이 줄어들 우려가 있어 채택하는 대학이 많지 않다.
카드사에서 일정 기간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긴 하지만 이 기간이 끝나면 학생과 학부모도 평균 15∼20%에 이르는 고율의 할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
한편 15일 교육부는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272개 대학(4년제 158곳, 전문대 114곳) 중 236개 대학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고 33개 대학이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