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6(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폰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LG전자의 움직임도 본격화 되고 있다.
모바일 기기 정보 유출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벤처비트의 모바일 부문 편집인 이반블라스(Evan Blass)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15일(현지시간) LG전자가 G5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중급 기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를 통해 그는 “지금 LG가 MWC 행사를 위해 X캠과 X스크린을 사전 공개했다”며 “올해 중 X맥스, X스피드, X스타일, 그리고 X파워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트위터(이반블라스)
우리에게 이브이리크스(@evleaks)로 더 잘 알려진 이반블라스는 수많은 모바일 기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 왔으며 최근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7 및 S7 엣지 모델의 사진과 사양 등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블로그 미디어인 안드로이드 센트럴에 따르면 LG전자는 프리미엄(고급) G5를 포함한 중급 X시리즈 및 G5 라이트(미니) 등 4개 모델을 이번 MW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LG G5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2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5.5인치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 4GB(기가바이트)램, 2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다음으로 G5의 사양을 한 단계 낮춘 G5라이트(미니, 모델번호 LG-H840)는 퀄컴의 1.8GHz(기가헤르츠) 옥타(8)코어 AP인 스냅드래곤 625프로세서에 3GB램, 5.3인치 QHD해상도 디스플레이, 내부저장 용량 32GB, 전·후면 모두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동시에 공개될 'X 시리즈'는 X캠과 X스크린으로 X캠은 1.14GHz 옥타(8)코어 프로세서에 2GB램, 내부저장용량 16GB, 5.2인치 풀HD(1920×1080, 423ppi) 해상도 디스플레이, 전면 800만 화소·후면 1300만/500만 화소 듀얼카메라, 그리고 2520mAh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X스크린은 X캠에 비해 다소 낮은 사양으로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램, 내부저장용량 16GB, 4.93인치 HD(1280×720, 298ppi) 해상도 디스플레이, 전면 800만 화소·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2300mAh배터리를 장착한다.
LG전자의 X시리즈를 앞세운 스마트폰 전략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지만 저가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